국내 1선발급으로 성장한 오원석, 트레이드 후 반전의 비결은? "마음이 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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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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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KIA전에서 선발투수 오원석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오원석(24)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그의 성장이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원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T에 합류했으며, 이 트레이드는 양 팀 모두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원석은 SSG에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2021년부터 98경기에서 27승 34패, 평균자책점 5.13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KT로의 트레이드는 그의 야구 인생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습니다. 이 감독은 명투수 출신으로, 그의 코칭 아래 오원석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오원석은 9경기에서 5승 2패, 50이닝,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며 리그의 1선발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7위이며, 국내 투수들 중에서는 LG 트윈스의 임찬규(1.99) 다음으로 2위입니다. 이 감독은 오원석을 "우리 에이스 같다"고 표현하며, 그의 성장을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오원석은 여전히 제구 불안 문제를 완벽히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9이닝당 볼넷 수 4.32개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제구가 가장 안 좋은 선발투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감독은 포수 장성우의 볼배합과 제춘모 투수코치의 체인지업 훈련이 오원석의 성적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성우는 오원석의 제구가 들쭉날쭉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를 스트라이크를 던지게 하는 방향으로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원석은 마운드 위에서의 태도가 크게 변화했으며, 이는 그의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마음이 편해졌다"며, 오원석이 벤치와의 갈등 없이 타자와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 시즌 오원석은 경기당 평균 3.89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KT 선발투수 중 1위입니다. 이 감독은 "상대팀의 1선발이든 누구든 원석이 나가면 방망이를 많이 친다"고 말하며, 그에게 좋은 기운이 모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원석의 성장은 KT 위즈의 중요한 자산이 되었으며, 그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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