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알 힐랄의 대규모 이적 제안에 직면하다: 맨유의 재정적 필요와 그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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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저명한 매체 ‘텔레그라프’의 기자 제임스 더커는 5월 23일, 브루노가 다음 주까지 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브루노는 현재 맨유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플레이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그는 부상 없이 매 경기 출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에 머물고 있으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에게 패배하여 탈락하는 등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가운데 알 힐랄은 브루노에게 최대 1억 파운드(약 1,852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더커 기자는 "브루노는 계약금과 보너스를 포함해 주급 70만 파운드(약 13억 원)의 3년 계약을 수락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루노는 팀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높은 이적료를 요구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맨유에 대한 애정이 크며, 현재 구단의 여러 문제와 분위기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 또한 브루노와 맨유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브루노는 적지 않은 나이에 큰 금액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 그가 이적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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