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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1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는 한화가 류현진의 뛰어난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이 어우러져 이루어진 것으로, 팬들에게 오랜만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승리의 요인

한화의 이번 승리는 류현진의 압도적인 피칭과 타선의 집중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2개의 사사구를 허용했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단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그가 6일 대전 삼성전 이후 24일 만에 기록한 승리로, 시즌 5승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선에서도 한화는 11안타를 기록하며 NC 투수진을 압도했다. 특히 채은성이 결승 홈런을 포함해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플로리얼은 2안타 2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고, 하주석 역시 2안타 1타점으로 팀에 기여했다.

경기 진행 과정

경기는 1회말 NC가 선취점을 올리며 시작됐다. 그러나 한화는 3회초 안치홍의 아웃 이후 최재훈과 황영묵의 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고, 하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4회초 채은성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NC의 투수 라일리를 상대로 추가 득점을 이어갔다.

5회초에는 실책을 틈타 점수를 벌리며 3-1로 앞서갔고, 7회초에는 황영묵과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문현빈의 적시 2루타와 이진영의 적시타로 점수를 7-1로 늘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감독의 평가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이 최소한의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준 덕분에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며 류현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한 "타선도 집중력을 보여주며 찬스마다 필요한 점수를 뽑아 줬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번 승리는 한화에게 시즌 전적 33승 23패로 2위 자리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2개월 만에 창원으로 돌아온 NC를 4연패로 몰아넣는 결과를 가져왔다. 팬들은 이번 승리를 통해 한화의 반등을 기대하며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