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의 이별 고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유혹과 높은 연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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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7월 20일에 열리면서, 손흥민은 중동에서의 영입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의 입장과 손흥민의 선택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으로서 손흥민과의 결별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안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어, 이로 인해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처지에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에게 거액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 나스르의 관심과 손흥민의 가능성
특히 알 나스르는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보고 있으며,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알 나스르 입장에서는 그의 영입이 실력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과 경기력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며, 토트넘이 그와 재계약을 체결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팬들의 반발과 손흥민의 의지
손흥민은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그를 무조건 판매하는 것은 팬들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지난 2023년 알 이티하드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그 당시 제안된 연봉 수준이 4년 총액 1억 2,000만 유로(약 1,876억 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절했다. 손흥민은 평소 돈보다 명예를 중시해온 선수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손흥민과 토트넘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팀의 우승을 경험한 후에도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의 결정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경기력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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