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NBA중계 스포츠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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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 시즌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10연패에 빠진 가운데, 홍원기 감독이 경기 도중 체크 스윙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일어났다. 키움은 1-0으로 앞선 8회초 수비 상황에서 최수원 1루심의 판정에 격분한 홍 감독이 더그아웃을 떠나며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경기 중 키움의 선발 투수인 케니 로젠버그는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고, 1사 상황에서 두산의 임종성을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의 카운트를 맞이했다. 임종성이 스윙을 하려다 멈춘 순간, 최수원 1루심은 이를 스윙이 아니라고 판정했다. 이 판정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즉시 반발하며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와 최수원 심판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심판은 홍 감독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날 중계를 맡은 박재홍 해설위원은 슬로우 모션 영상을 통해 "홍원기 감독이 항의할 만한 상황이었다"고 평가하며, 판정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체크 스윙은 현재 KBO리그에서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며, 퓨처스리그의 일부 구장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키움은 이날 경기 시작 전까지 구단 창단 이후 최장인 10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의 퇴장은 팀에 더욱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심판 판정의 공정성과 KBO리그의 규정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