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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혜성이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18-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가 메이저리그 125년 역사상 처음으로 '4안타-홈런-2타점-3득점-무보조 병살-외야 보살'을 단일 경기에서 동시에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그의 활약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 홈런은 125.6m를 날아가는 대형 홈런으로, 그의 타격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계속해서 안타를 기록하며 총 4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수비에서도 김혜성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3회에는 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6회에는 외야 수비로 자리를 옮겨 정확한 송구로 주자를 아웃시키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력은 다저스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의 경기를 집중 조명하며 그의 기록적인 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스포팅뉴스'는 그가 현대 야구 역사에서 단일 경기에서 기록한 완벽한 퍼포먼스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김혜성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시작해 빅리그에 콜업된 후, 단번에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LA 다저스 관계자는 "김혜성은 키는 크지 않지만 배트에 힘이 넘치고, 그라운드에서의 빠른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말하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비록 시즌 내내 이러한 페이스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이날의 경기는 김혜성이 다저스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될 만한 순간이었습니다.

김혜성의 이번 대기록은 한국 야구 선수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무대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의 선발 출전 기회를 늘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