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덴마크의 스포츠 매체 '팁스블라데트'는 10일(한국시간) 미트윌란의 공격진 개편 가능성에 대해 보도하면서 조규성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미트윌란의 주전 공격수로 아담 북사와 프란쿨리노를 지목하며, 조규성의 복귀가 언제 이루어질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교체로 출전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2차전 가나전에서는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의 부상은 이러한 영광을 가리고 말았다.

지난 시즌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팀의 전담 페널티킥 키커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첫 시즌에는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으나, 불행히도 무릎 부상으로 인해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큰 위기를 맞이했다.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긴 재활 과정을 겪고 있으며, 그의 복귀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조규성은 그동안 미트윌란의 SNS를 통해 재활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구단 행사에도 참석했다. 지난 3월, 그는 팬들과의 만남에서 "팬들과 그라운드가 그립다. 걱정하지 말아달라. 곧 그라운드로 돌아가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라고 다짐했지만, 여전히 복귀는 요원한 상황이다. 지난해 5월 실케보르전 이후 조규성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규성은 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조규성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속팀에서의 경기 복귀가 필수적이다. 조규성이 그라운드에 돌아오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많은 팬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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