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스타 외야수 애런 저지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장거리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저지의 힘찬 타구로 시작되었고, 그의 환상적인 홈런은 MLB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저지는 11일(한국시각)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저지가 날린 홈런은 무려 143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으로, 그의 시즌 24호 홈런이기도 했다. 저지는 1회초 1사 1루에서 선발 투수 노아 캐머런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강력한 타구를 날리며 담장을 넘겼다. 이 타구는 시속 117.9마일(약 189.7km/h)의 속도로 날아가며, 그야말로 홈런더비를 방불케 하는 비거리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양키스는 저지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후, 총 16안타를 몰아치며 10-2로 승리했다. 저지는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팀의 공격에 기여했다.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의 홈런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MLB.com에 따르면, 저지가 이날 친 홈런은 올해 가장 비거리가 긴 홈런으로 기록되었으며, 마이크 트라웃과 로건 오하피가 기록한 홈런보다도 더 긴 비거리를 자랑했다.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의 홈런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기록이기도 하며, 저지의 커리어에서 7번째로 긴 비거리 홈런으로 남게 되었다. 애런 분 감독은 "그 홈런은 마치 증발해버린 것 같았다"며 그 장면을 감탄하며 회상했다.

흥미로운 점은 저지 본인이 자신의 타구가 어디까지 날아갔는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공이 넘어가는 것만 확인하고 바로 뛰기 시작했다. 너무 오래 보면 안 된다"며 메이저리그에서의 불문율을 언급했다. 홈런을 친 뒤 타구를 감상하는 것은 투수에게 보복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저지는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즉시 베이스를 돌았다는 것이다.

저지는 "이런 홈런을 친 후에도 잠깐 즐기고 나면 그 순간은 끝이다. 다음 일로 넘어가야 한다"며 프로 선수로서의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그의 말처럼, 저지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팀의 승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저지의 강력한 타구로 양키스의 승리를 이끌었던 만큼, 팬들은 그의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애런 저지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라며, 양키스는 이번 시즌 더 많은 승리를 쌓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화질 스포츠중계 365티비




https://365tvda.com/






                                                      #무료 스포츠중계 #고화질 스포츠중계 #메이저리그중계 #mlb중계 #스포츠중계 #365tv #365티비 #스포츠무료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