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토트넘 홋스퍼가 덴마크 출신의 축구 감독인 토마스 프랭크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했다. 클럽은 프랭크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그를 현대 축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이번 결정은 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팬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의 배경과 경력

프랭크 감독은 1973년생으로, 선수 시절에는 축구를 활발히 했던 경험이 있다. 그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덴마크 유소년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쌓았고, 2018년부터는 잉글랜드의 브렌트포드 FC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프렌트포드 감독으로서 그는 팀을 2부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 중위권에 안착시키며 자신의 전술적 능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여러 후보를 검토했다. 프랭크 감독의 선임은 팀의 부진을 만회하고, 유럽 대항전 복귀를 목표로 하는 클럽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프랭크 감독의 전술적 접근

프랭크 감독은 다양한 전술적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3-5-2 또는 4-3-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을 변화시킨다. 특히 공격 시에는 좌우 측면을 활용하는 전략을 선호하며, 스위퍼 키퍼를 기용해 골키퍼가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그의 팀은 긴 패스를 자주 활용하며, 빌드업의 템포가 빠른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전술적 접근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트넘의 과제와 기대

프랭크 감독의 선임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토트넘의 미래를 재편하는 중대한 결정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로 마감하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토트넘은, 27년 만에 최저 순위를 기록한 만큼 새로운 감독에게 즉각적인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조기에 탈락한 팀은 이제 유럽 대항전 복귀와 상위권 도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적시장 전략과 선수단 변화

프랭크 감독의 선임 이후, 토트넘의 이적시장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지도했던 몇몇 핵심 선수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특히 공격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매체 '미러'는 프랭크 감독이 이끌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며,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팀 구성을 제안했다. 예상되는 선수들 중에는 브렌트포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의 미래는?

한편, 주장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의 예상 베스트 11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는 그의 나이, 부상 이력, 계약 기간 등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손흥민이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기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프랭크 감독이 그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활용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손흥민은 2008년 이후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지만, 만약 팀에 남게 된다면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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