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1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긴장감 넘치는 혈전으로 펼쳐졌습니다. 최원준은 팀이 패배할 위기에서 기적 같은 플레이로 KIA를 구해냈고, 결국 경기는 연장 11회에 접어들며 5-5의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는 KIA가 8회까지 5-3으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SSG가 9회에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KIA는 이번 경기에서 37승 33패 2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음 날 시즌 첫 6연승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반면, SSG는 36승 33패 3무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KIA의 선발 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인해 시즌 6승째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전상현이 7회를 잘 막았지만, 조상우와 정해영이 모두 실점하며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성영탁이 경기 막판에 대활약을 펼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5회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최원준은 3안타를 기록하며 9회에는 극적인 홈 보살로 팀의 패배를 막았습니다. 박민은 개인 첫 홈런을 포함하여 2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창진은 4사구로 세 차례 출루하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SSG의 선발 김광현은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5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불펜이 분전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박성한과 오태곤이 각각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습니다. 고명준은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 진행 과정
경기는 4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김광현은 볼넷이 많았지만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위기를 잘 넘겼고, 양현종은 SSG의 출루를 잘 억제하며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5회 KIA는 선두 박민의 좌전 안타로 출루한 후, 2사 1,2루에서 최형우가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장악했습니다. 이후 KIA는 김광현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5-3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SSG는 8회 박성한과 오태곤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쫓아갔고, KIA는 9회 득점하지 못한 채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동점을 허용하게 됩니다. SSG는 9회 1사 후 기습번트 안타와 우익수 옆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고,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이어 한유섬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극적인 마무리
KIA는 정해영을 내리고 성영탁을 올려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SSG는 마지막 기회를 잡아 무사 2루에서 오태곤이 희생번트에 실패하며 1사 2루가 되었고, 결국 한유섬의 병살타로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최원준의 환상적인 홈 보살과 성영탁의 마운드에서의 분전이 KIA를 패배에서 구해냈고, 팬들에게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습니다. KIA는 다음 날 다시 6연승에 도전하며, SSG는 아쉬운 경기를 뒤로 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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