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의 이적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영국 매체 '원풋볼'을 통해 제기되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1년 빨리 방출하는 것이 1년 늦게 보내는 것보다 팀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는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서 지난 10년간 팀에 기여해온 점을 감안할 때, 더욱 논란이 되는 발언이다.

 손흥민의 현재 상황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아왔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주장직을 맡아 팀을 이끌어왔고, 2024-25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에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그러나 그의 최근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는 30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그는 전성기의 날카로움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그의 방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우디 리그의 관심
현재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의 여러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 등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들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약 4,000만 유로(약 63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사우디 리그의 자금력이 강화된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의 전략적 결정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감정적 결정을 넘어서는 전략적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그의 시장 가치는 점차 하락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손흥민을 방출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종료되므로, 이적료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이적이 필수적이다.

손흥민을 매각함으로써 얻는 이적료는 토트넘의 세대교체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원풋볼'은 사우디 구단들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2년 전에도 접촉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현재는 이적 자금력이 한층 더 강화된 상황이어서, 토트넘도 곧 공식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과의 갈등
손흥민의 방출이 감정적으로 힘든 결정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는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닌, 토트넘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팬들 중에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그러나 '원풋볼'은 "감정으로 팀을 리빌딩할 수 없다"며,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언급하며 이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을 보내는 것은 고통스러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팀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중대한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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