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브렌트포드가 제시된 이적료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영국의 'BBC'는 맨유가 음뵈모에게 최대 6,250만 파운드(약 1,169억 원)에 달하는 개선된 제안을 브렌트포드에 제출했으나, 브렌트포드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음뵈모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로, 그의 축구 경력은 프랑스의 트루아에서 시작됐다. 그는 2017-18 시즌에 프로 데뷔를 하였고, 2018-19 시즌에는 40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뛰어난 기량에 주목한 브렌트포드는 2019-20 시즌에 그를 영입하게 되었고, 이후 음뵈모는 팀의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0-21 시즌에는 44경기에서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동안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레퀴프'에 따르면 음뵈모는 브렌트포드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루벤 아모림 감독의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맨유와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맨유가 음뵈모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와 협상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맨유는 음뵈모를 공격진 강화를 위한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계약 체결을 며칠 내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도 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음뵈모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싶어 한다고 전해진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음뵈모가 측근들에게 "맨유에만 가고 싶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음뵈모에게 더 높은 주급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브렌트포드는 음뵈모의 이적을 위해 마테우스 쿠냐의 이적료와 같은 금액을 선불로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으며, 맨유는 5,500만 파운드(약 1,029억 원)에 750만 파운드(약 140억 원)의 추가 옵션을 더한 제안을 했으나 여전히 브렌트포드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음뵈모의 계약 기간은 아직 1년 남아 있으며, 이로 인해 브렌트포드는 더욱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브렌트포드와의 협상에서 예상보다 높은 이적료 요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뵈모가 원하는 팀으로의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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