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선수 손흥민이 구단 관계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2024-2025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이 인사는 평소의 휴가 전 인사와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는 그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는 암시로 해석될 수 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과 배경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의 우승을 포함하여 토트넘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고,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팀의 주장으로서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는 손흥민이 팀에서의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 또한 손흥민의 현재 상태에 대해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에게 너무 빠른 리그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그의 다리가 무겁게 보였다"며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견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토트넘의 입장과 손흥민의 미래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고려했으나, 손흥민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팀은 그를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 시기를 지나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거나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어줄 수밖에 없다.

현재 손흥민에게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약 2500만 파운드(약 467억원)의 고액 연봉을 제시하고 있어, 손흥민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사우디 리그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LA FC로의 이적 또한 논의되고 있다. LA FC는 손흥민의 전 동료들이 많이 거쳐 간 팀으로, 그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적 시기와 손흥민의 결정

손흥민의 이적 시기는 8월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토트넘은 7월 말 홍콩, 8월 초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손흥민이 출전해야 한다는 계약상 의무가 있어, 이 시점까지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의 미래는 결국 그가 결정해야 한다. 그는 10년 동안 팀에 헌신하며 클럽의 레전드가 될 자격을 얻었다"라고 언급하며, 손흥민이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또한 최근 A매치 후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과연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로 향할지, 튀르키예에서 무리뉴와 재회할지, 아니면 미국 MLS에서 새로운 길을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선택은 많은 팬들과 축구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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