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일본 축구 A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6-1의 대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로서의 저력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일본은 전반에만 5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홍콩은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경기 개요 및 주요 사건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지휘 아래, 홍콩과의 대결에서 13승 5무 6패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축구 연맹(FIFA) 랭킹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2013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경기는 일본의 압도적인 공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킥오프 4분 만에 저메인이 첫 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이어서 전반 10분에 또 다시 헤더로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저메인은 이날 첫 A매치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전반 20분, 이나가키의 원더골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일본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저메인은 전반 22분과 26분에 각각 왼발과 오른발로 골을 넣으며 '포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홍콩은 전반 26분에야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일본의 수비에 막혀 큰 위협을 주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전반을 5-0으로 마감하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후반전의 흐름

후반전이 시작되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일본은 구보와 가와베를 교체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홍콩은 공격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투입했습니다. 후반 14분, 홍콩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매튜 오어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후반 막판에 나카무라 소타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짓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선수 구성 및 전술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유럽파가 아닌 J리거로 명단을 구성했으며, 3-4-2-1 전술을 활용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키타 유키와 양쪽 날개로 출전한 저메인 료와 미야시로 다이세이의 조화가 돋보였습니다. 중원에서는 소마 유키, 가와베 하야오, 이나가키 쇼, 구보 토지로가 조율하며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수비는 고가 타이요, 아라키 하야토, 안도 토모야가 맡았고, 골문은 알레산드레가 지켰습니다.

반면, 홍콩은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지만, 일본의 강력한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홍콩의 공격은 주니뉴와 매튜 오어가 이끌었으나, 일본 수비에 막혀 큰 위협을 주지 못했습니다.

향후 일정

이번 경기에서 일본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홍콩을 제압하며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했습니다. 일본은 1차전을 마친 후, 중국(12일)과 대한민국(15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연속적인 승리를 통해 E-1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노릴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전반의 공격력과 후반의 안정적인 수비는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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