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6)이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현재 43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37, 출루율 .381, 장타율 .469, OPS .850을 기록하며 33안타, 2홈런, 12타점, 8도루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며, 다저스의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MLB.com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다저스는 여전히 좌타자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주전 3루수 맥스 먼시의 부상 때문이다. 현재 먼시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상태는 아니지만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먼시는 올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250, 13홈런, 55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중요한 좌타자 라인업 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다.

다저스는 이미 오타니 쇼헤이와 프레디 프리먼 같은 MVP 경력을 가진 좌타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먼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좌타자 영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마이클 콘포토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는 올해 78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178, 출루율 .299, 장타율 .312, OPS .611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저스는 좌타자 보강을 통해 타선의 깊이를 더할 필요가 있다.

MLB.com은 "다저스가 투수진 안정에도 신경을 쓸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먼시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현재 92경기를 치른 결과 56승 36패(승률 .60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4연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지구 2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6경기 차로 앞서 있다.

김혜성의 활약과 다저스의 전반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좌타자 영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 전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다저스의 향후 움직임이 팀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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