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8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KBO리그 경기에서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NC는 10대9로 승리하며, 삼성의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 경기는 삼성의 투수진이 연속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경기 개요

경기는 초반부터 NC의 기세가 돋보였다. 1회부터 권희동이 중월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서 박민우와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0-3으로 끌려가는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3회초, 삼성은 류지혁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로 주자를 모은 뒤, 디아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삼성은 이재현의 번트로 주자를 진루시키고, 이성규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4-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에 동점을 만들고, 4회초에는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계속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삼성은 7-4로 앞서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NC의 반격과 삼성의 붕괴

NC는 7회말, 삼성의 마운드를 공략하며 대폭발했다. 1사 후 김휘집의 내야안타로 시작된 공격은 김형준의 좌전 안타로 이어졌고, 삼성은 김태훈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NC는 만루 상황에서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박민우의 볼넷과 서호철의 적시타로 9-7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의 투수진은 오승환, 김태훈 등 주축 투수들이 연이어 실점을 하며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특히 오승환은 7회에 5실점하며 팀의 패배를 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은 9회초에 간신히 2점을 쫓아갔지만, 이미 늦은 감이 있었다.


이번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진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NC 다이노스는 강력한 반격을 통해 승리를 거머쥐며 리그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팬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삼성의 투수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NC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삼성은 향후 경기에서 이러한 패배를 교훈 삼아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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