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를 상대로 3-2의 역전승을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번 승리는 팀의 심각한 골키퍼 문제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 중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추가 시간 페널티로 승리한 아모림 감독은 "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페널티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성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골키퍼의 실수, 팀에 부정적 영향
아모림 감독은 팀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우리 박스 근처에서 모든 소유권이 있을 때마다 골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골키퍼들이 계속해서 큰 실수를 범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알타이 바인디르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코너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서 그리미스비와의 경기에서는 안드레 오나나가 코너킥을 처리하지 못해 두 번째 골을 내주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바인디르는 상대의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해 동점골을 허용하는 실수를 범했다.

아모림 감독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가 되는 것은 어렵다"며 "선수들이 클럽 주변의 모든 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실수가 계속될 경우 팀에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임대 이적 가능성
한편, 매튜스 쿤하와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으로 교체된 상황에 대해 아모림 감독은 우려를 표명했다. 쿤하는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받고 있으며, 마운트는 경기 중 30분 동안 문제를 겪었다.

코비 메이누는 임대 이적을 요청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아모림 감독이 다른 공격수를 내보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세스코의 부상과 교체 결정
또한, 벤자민 세스코는 그리미스비와의 경기에서 10번째 페널티킥을 맡았으나, 심한 경련으로 인해 번리전에서 교체되었다. 아모림 감독은 세스코의 부상 우려로 출전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향후 일정과 전망
아모림 감독은 팀이 '전환점을 맞이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밝혔으며, "오늘의 성과가 팀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킬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이며, 이후 첼시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하루하루 할 일이 많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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