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펠릭스 오제리 알리아심이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상대로 7-5, 6-3, 6-4로 승리하며 US 오픈 8강에 진출했다. 25세의 알리아심은 "몇 년 만에 아서 애쉬에서 경기를 하니 처음보다 더 좋다"며 2022년 호주 오픈 이후 첫 메이저 8강 진출의 감격을 전했다.

이번 승리로 알리아심은 루블레프와의 아홉 번의 대결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그는 2021년 부상과 자신감 저하 이후 이번 경기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2021년에는 몇 가지 어려움을 겪었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 더 의미가 있었다"며 현재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25번 시드인 알리아심은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와의 놀라운 승리에 이어 정신적인 접근법 덕분에 연속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항상 싸움이 필요하고, 마지막 포인트까지 압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긴장된 순간에는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과로 알리아심은 네 번째 메이저 8강에 진출했으며, 다음 상대는 호주의 8번 시드인 알렉스 드 미나우이다. 2021년의 반란을 재현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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