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제시카 페굴라가 US 오픈 대회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를 6-3, 6-3으로 완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페굴라에게 의미 깊은 순간입니다. 그녀는 이전 23번의 메인 드로우 출전에서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대회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리나 사발렌카에게 패한 아쉬움을 안고 있었던 만큼,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페굴라는 "정말 훌륭한 테니스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크레이치코바 같은 까다로운 선수를 제압했죠"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사발렌카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페굴라는 "큰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이 이제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10년 전만 해도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상상조차 못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4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페굴라는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선수로는 그녀와 아만다 아니시모바만이 대회에 남아있어 미국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를 마무리하며 페굴라는 "마지막 순간이 정말 긴장되었어요. 4-1 상황에서 크레이치코바의 날카로운 리턴으로 긴장했지만, 결국 승리해서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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