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38)이 또다시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대전 홈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7승을 추가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처음 입은 이후, 류현진은 단순한 선수를 넘어 구단의 금고를 책임진 경제적 영웅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 연봉 18억9000만 원에 불과했지만, LA 다저스와의 포스팅을 통해 구단에 무려 280억 원의 수익을 안겼다. 이는 그가 "돈을 주고 야구하는 선수"라는 우스갯소리를 낳을 정도로 특별한 가치였다.

올 시즌에도 류현진은 나이를 잊은 듯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3경기 122⅓이닝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노련미 넘치는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팀에 승리의 기회를 열어줬다.

"오늘 커브와 직구 제구가 정말 좋았어요. 현재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에서 앞으로의 기대감이 엿보였다.

38세 나이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력으로 한화이글스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류현진.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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