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국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김도영은 올해 세 차례에 걸친 부상으로 경기에 복귀했다가 다시 이탈하는 상황을 반복했으며, 최근 재검진 결과에서도 부상 부위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도영은 이번 시즌 복귀가 불가능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치료와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상태에 대해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전하며, 선수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 훈련보다는 전문 치료기관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 3월 처음 부상을 입은 이후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지만,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반복되며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특히 지난달 복귀 후 세 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김도영은 지난해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MVP를 차지했던 핵심 선수로, 올해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빠지게 되었다. 그의 공백은 KIA의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팀은 현재 리그 8위로 내려앉아 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부상이 내년 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이번 시즌 종료 후 철저한 준비와 재활을 통해 건강한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영은 현재 훈련을 중단하고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4주 뒤 재검진을 통해 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김도영이 충분히 회복된 후 마무리캠프와 가을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선수의 장기적인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김도영의 회복 과정은 KIA의 내년 시즌 준비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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