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가 덴소 아이리스를 79-65로 꺾으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후지모토 아키는 뛰어난 활약으로 박신자컵 MVP로 선정되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후지모토는 우승의 기쁨과 함께 동료 빅맨의 부상으로 인해 느꼈던 책임감을 언급하며, 팀의 승리와 개인적인 영예를 동시에 얻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일 간의 교류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느꼈으며, 과거의 이미지와는 달리 긍정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KBL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쿼터 선수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는 후지모토는, 이러한 경험들이 자신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환경에 대한 호평과 선수들 간의 우정을 통해 한일 교류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상금 사용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소파를 새로 구입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싶다는 소박한 계획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후지모토의 진솔한 답변은 그의 따뜻한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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