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즌 2호 삼중살로 KIA에 4-3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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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시즌 2호 삼중살로 KIA에 4-3 진땀승…5연패 탈출 성공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수비에서 나온 시즌 두 번째 삼중살이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집중력 있는 타격이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삼중살로 분위기 반전
경기 초반부터 롯데는 기세를 잡았다. 1회초, 황성빈의 3루타와 고승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회말에는 무사 1, 2루 위기에서 김선빈의 땅볼 타구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하며 삼중살을 만들어냈다.
이 삼중살은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 기록이자, 첫 번째 삼중살(8월 23일 NC전)도 작성한 팀이 바로 롯데다. 올 시즌 모든 삼중살을 롯데가 만들어낸 셈이다.
추가점과 KIA의 반격
롯데는 3회초에도 윤동희와 손호영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는 4회말 박찬호의 안타, 김선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기회에서 최형우가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반격에 성공했다.
결승타는 고승민, 연패 탈출 성공
3-3 동점 상황에서 롯데는 6회초 대주자 장두성의 도루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이어 고승민이 2사 2루에서 결승 적시타를 날리며 4-3으로 앞서갔다.
이후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나균안은 4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정철원, 정현수, 최준용, 김원중이 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 김도현 팔꿈치 부상 악재까지
KIA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김도현이 단 1이닝만 소화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갈 길 바쁜 상황에서 에이스 카드에 부상 이슈까지 겹치며 타격이 예상된다.
순위 경쟁 치열, 롯데는 삼성 추격
이 승리로 롯데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롯데가 이번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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