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구단주 키엘리니, “손흥민 덕에 잃었던 행복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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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구단주 키엘리니, “손흥민 덕에 잃었던 행복 되찾았다”
작성일: 2025년 9월 26일
“나는 손흥민을 싫어했다” 키엘리니의 충격 고백
LAFC의 공동 구단주이자 이탈리아 축구 전설 조르조 키엘리니가 손흥민을 둘러싼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최근 ML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조합에 대해 “상대 입장에서 정말 두렵다”며 극찬을 보냈다.
하지만 이어진 발언은 더 놀라웠다. “나는 선수 시절 손흥민을 싫어했다. 너무나 막기 어려운 선수였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선수 시절 악몽의 상대, 이제는 팀의 에이스
키엘리니는 과거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을 직접 상대했다. 당시 손흥민은 유벤투스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골까지 넣었고, 키엘리니는 그 기억을 “좌절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그런 손흥민이 이제는 자신이 지분을 가진 팀 LAFC의 간판 스타가 된 것이다. 키엘리니는 “그를 보며 다시 축구의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MLS도 깜짝 놀란 손흥민 효과
경기력 + 마케팅 + 팀 분위기까지 바꾼 ‘쏘니’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로 이적한 후,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 페널티킥 유도, 레알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까지… 말 그대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유니폼 판매량이 폭증하며 구단의 마케팅 수익까지 견인하고 있다. ESPN은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 영입이 아니라 팀의 색을 바꾼 존재”라고 보도했다.
키엘리니의 확신, “손흥민은 팀을 바꿔놓았다”
LAFC는 시즌 초반 원정 경기에서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손흥민 합류 이후 경기력은 반등했고, 플레이오프 진출과 우승 후보로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키엘리니는 “승점과 함께 팬들의 행복도 되찾았다. 손흥민 영입은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이제는 미국 축구의 얼굴이 될까?
유럽 무대를 지배한 손흥민이 미국 MLS에서도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그의 다음 행보는 MLS MVP와 LAFC의 우승이 될 수 있을까?
분명한 건, 손흥민은 이제 단순한 아시아 스타가 아니라 글로벌 축구 브랜드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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