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LG 트윈스, 한화 9-2 완파…우승 매직넘버 1

작성자: 서장원 기자 | 2025년 9월 27일 오후 8:10

LG, 한화에 완승…정규 시즌 우승 눈앞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9-2로 제압하며 정규 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85승(3무 53패)째를 거뒀고, 2위 한화(81승 3무 56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습니다.

1회 타자일순+6득점…문동주 조기 강판

LG는 1회초부터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타자일순하며 8안타로 6점을 뽑아냈습니다.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이로 인해 문동주는 ⅔이닝 6실점으로 강판됐습니다. 이번 패배로 문동주는 시즌 5패(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타선 전원 안타+홍창기 4안타 맹타

LG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4안타, 오스틴이 3안타, 김현수, 문성주, 오지환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문성주는 3타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6이닝 2실점 톨허스트, 시즌 6승째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2패)을 챙겼습니다. 한화 타선은 톨허스트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스틴 홈런·문성주 적시타로 쐐기

6회초 오스틴 딘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가점을 기록했고, 8회초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더해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우승까지 단 1승…28일 운명의 경기

LG는 오는 9월 28일 한화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25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짓게 됩니다. 반면 한화는 이날 패배로 사실상 역전 우승의 희망이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