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실화, 이정후는 MLB 톱3다…3루타 포함 3안타 폭발

입력: 2025년 9월 27일 | 기자: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 13경기 만에 3안타 폭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드디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7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3루타 포함)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3루타 순위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4, OPS는 0.733으로 상승했으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입니다.

1회 3루타로 시작된 맹타 쇼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8구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이는 시즌 12번째 3루타로, MLB 전체에서 코빈 캐럴(17개), 재런 듀란(13개)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이정후의 3루타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3점 홈런으로 리드를 벌렸고, 이정후의 3루타가 득점 촉발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멀티히트 완성, 중전안타로 3안타 경기 마무리

6회에는 우전안타, 7회에는 중전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넘어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9월 9일 애리조나전 이후 13경기만에 나온 3안타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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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 3루타 (시즌 12호)
  
• 6회: 우익수 앞 안타
  
• 7회: 중전 안타 (2루까지 진루)
  

경기 결과 및 팀 분위기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6-3으로 꺾었습니다. 선발 트레버 맥도널드는 7이닝 3실점 10탈삼진으로 데뷔 최고의 피칭을 펼쳤고,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마무리를 했습니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지만, 홈 마지막 3연전을 통해 팀 분위기와 개인 성적을 다잡는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이정후 MLB 주요 성적 요약 (2025년 9월 2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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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율: 0.264
  
• OPS: 0.733
  
• 3루타: 12개 (MLB 전체 3위)
  
•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 2025시즌 3안타 경기: 다수 기록, 최근 13경기만에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