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K리그史 사상 초유의 사태, 제주 단일팀 최다 4명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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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K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제주 4명 퇴장' 사태
2025년 9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수원FC의 K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역대 단일팀 최다 퇴장 기록이 세워졌다.
경기 요약: 7골 난타전 속 수원FC 4-3 승리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했다. 수원FC 싸박의 선제골에 이어 제주의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 이재원, 신상은이 차례로 골을 넣으며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최치웅의 결승골로 수원FC가 4-3으로 승리했다.
역대급 퇴장 사태: 한 팀 4명 퇴장, K리그 사상 처음
제주는 경기 중 수비수 송주훈이 전반 34분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만 골키퍼 김동준, 안태현, 이창민이 연이어 퇴장당하며 무려 4명이 한 경기에서 퇴장당하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기존 단일팀 최다 퇴장은 2장이었으며, 이날은 역대 단일팀 최다 퇴장 기록을 경신했다. 양 팀 합산 퇴장도 4장으로, K리그 역사상 최다 퇴장 경기로 기록됐다.
퇴장 원인과 경기 분위기 악화
송주훈은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다 팔꿈치를 사용해 즉시 퇴장당했고, 김동준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상대 공격 기회를 손으로 막아 VAR 판정 후 다이렉트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이어 안태현과 이창민도 심판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며 퇴장당해 경기 분위기가 급격히 과열됐다.
김동준의 퇴장 과정에서 주심에게 박수를 치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은 경기 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제주는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태에서 골키퍼 이탈로로 급히 필드 선수에게 골키퍼 장갑을 착용시켜야 했다.
이번 경기는 K리그 42년 역사상 최악의 퇴장 사태로 기록되며, 제주 구단에는 큰 부담과 반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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