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컵대회 우승… V-리그도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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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컵대회 제패한 기업은행, V-리그도 정상 도전
2025~2026 시즌 V-리그, IBK기업은행의 우승 도전
2025~2026 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다가오는 11월 18일 개막을 앞두고, 여자배구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9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시즌에서 강력한 우승 도전자가 되었다.
컵대회 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 꺾고 우승
기업은행은 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1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이루어진 컵대회 정상 탈환으로, 기업은행의 전력 상승을 증명한 경기였다.
전력 보강, 임명옥 영입으로 수비 안정화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로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력 보강으로 만회했다. 특히 임명옥을 영입하면서 수비력을 강화했다. 임명옥은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쳐, 리시브와 디그, 수비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팀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기업은행의 안정된 리시브와 함께 공격력도 살아났다.
육서영, 컵대회 MVP로 활약
기업은행의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은 이번 컵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특히 도로공사와의 예선 경기에서 32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육서영은 이번 컵대회 MVP로 선정되며 기업은행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업은행의 대항마, 도로공사와 GS칼텍스
기업은행의 최대 대항마로는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꼽힌다. 도로공사는 이번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전력을 과시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아시아쿼터로 태국 대표인 타나차를 영입해,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득점 1위인 '쿠바 특급' 지젤 실바를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기업은행과 도로공사의 2강 체제에서 GS칼텍스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른 경쟁 팀들의 변화와 우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공백을 겪고 있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현대건설은 이다현과 모마의 이적을 어떻게 메울지가 고민이다. 또,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트래프프 선수를 영입했지만, 컵대회에서 부진한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우려된다.
IBK기업은행, V-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
기업은행은 컵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V-리그에서도 정상 도전에 나선다. 전력 강화와 뛰어난 팀 밸런스를 고려할 때,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우승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도로공사, GS칼텍스 등 강력한 경쟁 팀들이 포진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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