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감독, 선수들 제 몫 다했다…김형준 손목 부상 우려

2025년 10월 6일 대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NC가 삼성에 4-1로 승리하며, 이호준 감독이 사령탑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정규시즌 9연승 → 포스트시즌 10연승

이호준 감독은 경기 후 "정규시즌 9연승 분위기가 이어져 10연승을 달성했다"며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칭찬했습니다. NC는 정규시즌 마지막 9연승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으며,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큰 경기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준비했다"며 "내일도 우리 야구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구창모의 안정적인 투구와 불펜의 활약

1차전은 이호준 감독의 계획대로 흘러갔습니다. 선발 구창모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버티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고, 김영규, 전사민, 김진호는 3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감독은 "구창모가 최고의 투구를 했다"고 칭찬하며, "로건을 아껴서 2차전 선발로 쓰는 게 최고 시나리오였다"고 밝혔습니다.

타선의 집중력과 데이비슨의 활약

타선은 삼성 에이스 후라도를 상대로 9안타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에도 에이스를 만나면 이긴 자신감이 남아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데이비슨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김형준의 손목 부상 우려

하지만 주전 포수 김형준이 5회 홈런 이후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습니다. 이 감독은 "내일 오전에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며 "정규시즌에도 손목 부상을 당한 적 있어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 NC는 엔트리에 포수를 김형준과 김정호 두 명만 등록해 두 선수의 건강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안중열은 손목, 박세혁은 무릎 부상으로 못 넣었다"며, "김정호에게 문제가 생기면 권희동이나 김휘집이 포수로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경기 전망

NC는 포스트시즌 첫 경기 승리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이 큰 경기를 의식하지 않고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경기를 풀어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