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파이터 수만 모크타리안, 총격 사건으로 사망
컨텐츠 정보
- 50 조회
- 목록
본문
전 UFC 파이터 수만 모크타리안, 총격 사건으로 사망… 향년 33세
2025년 10월 10일, 전 UFC 파이터 수만 모크타리안(Suman Mokhtarian)이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 향년 33세의 젊은 나이였다.
표적 공격으로 추정… 경찰 수사 진행 중
미국 ESPN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10월 8일 오후 6시경 시드니 서부 리버스톤 지역에서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이번 사건을 ‘표적 공격’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현장에서 발견했지만, 구급대의 노력에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인근에서는 불에 탄 차량 두 대가 발견되어 범행과의 연관성이 주목되고 있다.
총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현지 언론 ABC에 따르면, 모크타리안은 지난 2024년 2월에도 암살 시도의 표적이 된 바 있다. 당시 배달원으로 위장한 용의자가 총 4발을 발사했으나 모두 빗나갔고, 그는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UFC에서의 활동과 한국과의 인연
1992년생인 모크타리안은 2012년 프로에 데뷔 후 8연승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2018년 UFC에 입성했다. 비록 2연패로 UFC 선수 생활은 짧았지만, 이후 코치로 전향해 호주 유망주들을 지도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2019년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한국의 최승우 선수와 맞붙으며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당시 경기에서 그는 판정패했고, 이 경기가 그의 UFC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제자들의 추모… "그는 나를 끝까지 믿어준 지도자"
모크타리안의 제자 제시 스웨인은 SNS를 통해 “그는 나보다 나를 더 믿어준 사람”이라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그가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그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기억될 선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 무대에 선 그의 모습은 국내 MMA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갑작스러운 죽음은 전 세계 격투기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경찰 수사 계속… 배후 밝혀질까
NSW 경찰은 표적 공격의 배후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차량 방화 및 주변 CCTV를 분석 중이다. 이번 사건이 조직 범죄와 연관된 것인지도 주목된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MMA계에 큰 손실로 남았고, 팬들은 고인의 열정과 업적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
등록일 01:20
-
등록일 01:13
-
등록일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