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33분 만에 덴마크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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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 33분 만에 덴마크오픈 16강 진출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32강에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0월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대회 1라운드에서 스페인의 클라라 아주르멘디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5, 21-9) 완승을 거뒀다.



33분 만에 끝난 경기…완벽한 컨디션으로 16강 진출



이번 경기는 33분 만에 종료

2025 시즌 주요 성적…슈퍼 1000 대회 3관왕



안세영의 2025 시즌은 시작부터 눈부셨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등 상반기에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BWF 슈퍼 1000 시리즈 중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을 제패하며 톱 랭커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일본오픈 우승까지 추가하며 시즌 7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단체전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수디르만컵 개인전 5경기를 모두 스트레이트 승리(2-0)로 마무리하며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상과 슬럼프, 다시 일어선 안세영



하지만 7월 중국오픈에서 무릎 부상으로 4강 기권, 8월 세계개인선수권에서는 4강 탈락 등 주춤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곧바로 중국 마스터스에서 전승 우승을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열린 코리아오픈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즌 후반 불안 요소도 드러난 상황이다.



덴마크오픈, 시즌 8번째 우승 도전의 무대



이번 덴마크오픈은 안세영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야마구치 아카네천위페이(중국)가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는 다시 한 번 ‘셔틀콕 여제’의 위상을 입증할 기회다.



시즌 8번째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 강자들을 꺾고 정상에 오른다면, 부상과 슬럼프를 완전히 극복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남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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