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 국가대표 선발전 500m 1위…2026 올림픽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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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 국가대표 선발전 500m 1위…2026 올림픽 첫 관문 통과
2025년 10월 15일, 서울 —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500m 종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여자 500m에서 우승한 이나현, 월드컵 출전 자격 획득
이나현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52를 기록하며 김민선(의정부시청, 39초08)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차 레이스에서도 우승한 이나현은 전체 1위로 대표팀에 선발되어, 다음 달부터 열리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해당 월드컵 성적에 따라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민선, 안정적인 컨디션 유지…2위로 태극마크 획득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입상으로 이미 대표 자격을 가진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녀는 2년 전부터 올림픽 시즌 최고 컨디션 조절 훈련을 지속해오며 준비 중이다.
정희단, 깜짝 선전으로 대표팀 합류
정희단(선사고)은 1차 레이스 2위, 2차 3위를 기록하며 막차로 여자 500m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그는 1,000m에서도 대표 자격을 얻으며 미래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남자 500m, 김준호 우승…차민규는 탈락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2차 레이스에서 35초29를 기록해 우승했다. 조상혁(의정부시청)과 정재웅(서울일반)도 함께 대표로 선발되었다.
반면, 2018·2022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는 9위에 그치며 대표팀에서 탈락, 3회 연속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다음 관문은 월드컵…올림픽 출전권은 성적 따라 결정
2026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총 14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며, 월드컵 1~4차 대회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별 쿼터가 배정된다.
매스스타트와 팀추월 대표는 이번 대회 성적을 토대로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10월 16일 선발할 예정이다.
2025-2026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명단
남자부
- 500m: 김준호, 정재웅, 조상혁, 구경민
- 1,000m: 구경민, 오현민, 김태윤, 박성현
- 1,500m: 박성현, 양호준
- 5,000m: 정재원, 조승민
여자부
- 500m: 이나현, 김민선, 정희단
- 1,000m: 이나현, 김민선, 정희단, 임리원
- 1,500m: 박지우, 임리원, 강수민
- 3,000m: 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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