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고전하는 건 아니다” 185km 미사일 발사로 밀워키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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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고전하는 건 아니다” 타율 0.147이 더 무섭다? 185km 강타로 밀워키도 긴장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2025년 포스트시즌에서 기대 이하의 타격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타구 속도와 힘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이에 맞서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 역시 오타니의 폭발력을 경계하고 있다.
오타니, 극심한 부진 속 빛나는 한 방
2025년 포스트시즌 오타니는 8경기에서 34타수 5안타 타율 0.147, OPS 0.599로 평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 타율 0.230(16경기 61타수 14안타)로 좋지 않았던 오타니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더욱 강도 높은 견제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15일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중요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적시타는 7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좌완 애런 애쉬비의 체인지업을 정확히 잡아당긴 타구로, 3-1을 4-1로 만드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185km 타구 속도, 여전히 강력한 파워
특히 이날 오타니가 2회초 2사 2루서 때린 우익수 뜬공 타구 속도는 시속 115.2마일(약 185km)에 달했다. MLB.com은 이 타구를 “가장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는 오타니가 여전히 강력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2025 시즌 오타니의 평균 타구 속도는 94.9마일, 최고 기록은 120마일에 달한다. 9월 2일 피츠버그전에서 기록한 115.2마일 타구는 정규시즌 기준 팀 내 6위에 해당하는 빠른 타구다.
밀워키도 경계하는 오타니의 파워
밀워키 브루어스의 팻 머피 감독은 “오타니가 고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구는 타석수에 따라 변수가 많지만, 오타니는 꾸준히 강하게 공을 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통산 47개의 하드히트(강한 타구)를 기록했고, 그중 28개가 홈런이었다.
남은 경기, 오타니의 반등 여부가 관건
LA 다저스는 밀워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뒤 홈에서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최소 2승을 올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밀워키 입장에선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오타니의 타격감이 살아난다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오타니의 이번 가을야구 부진은 역설적으로 '곧 터질' 신호일 수 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의 다음 타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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