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미야자키에 2-1 역전승…덴마크오픈 4강 진출

컨텐츠 정보

본문





‘셔틀콕 여제’ 안세영, 미야자키에 2-1 역전승…덴마크오픈 4강 진출


덴마크오픈 첫 우승 도전…코리아오픈 리턴매치 성사되나





1세트 내주고도 흔들림 없던 세계 1위의 클래스


2025년 10월 17일(현지시간), 세계 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이 일본의 미야자키 토모카(세계랭킹 10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16-21, 21-9, 21-6)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는 미야자키의 날카로운 플레이에 고전하며 내줬지만, 2세트부터는 안세영 특유의 안정감 있는 수비와 공격 조합이 빛을 발하며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압도적인 후반 경기력으로 승부 뒤집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3-0 리드를 잡으며 흐름을 주도했고, 미야자키의 연이은 범실을 유도하며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7-0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12-4 상황에서 몸을 던져 받아낸 수비는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부상 회복 후 다시 살아난 상승세


안세영은 2025 시즌 초반부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주요 대회를 휩쓸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7월 중국오픈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잠시 주춤했다.


이후 세계선수권 4강, 중국마스터스 무실세트 우승, 코리아오픈 준우승 등으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번 덴마크오픈은 그녀에게 부상 이후 완벽한 부활을 증명할 중요한 무대다.





4강 상대는 야마구치? 리턴 매치 성사 가능성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 일본)와 추핀치안(세계 22위, 대만)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야마구치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 코리아오픈 결승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천위페이(중국, 세계 5위)는 이번 대회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야마구치는 안세영의 우승 도전에 가장 강력한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





덴마크오픈 첫 우승과 시즌 8번째 트로피 도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안세영은 시즌 8번째 우승이자 덴마크오픈 첫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세계 1위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절호의 기회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RSS
고화질 스포츠중계 보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