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빠진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의 ‘죽순 같은 성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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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빠진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의 ‘죽순 같은 성장’ 전략
V리그 2025-26 시즌, 팀 리빌딩과 새로운 리더십에 주목
“모두가 한마음으로”…요시하라 감독의 출사표
흥국생명 배구단의 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 속에서 시작된다. V리그 여자부 2025-26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요시하라 토모코 신임 감독은 “죽순처럼 성장하는 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김연경의 은퇴와 아본단자 감독의 계약 종료 이후, 흥국생명은 새로운 지휘관과 함께 리빌딩에 들어갔다. 요시하라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으로 JT마블러스에서 오랜 기간 지도력을 다진 인물이다.
김연경의 공백, 단점 아닌 ‘기회’로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한국 여자배구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그의 은퇴는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요시하라 감독은 이를 부정적인 요소가 아닌, 팀 전체의 성장 계기로 삼고자 한다.
그는 “의지하던 큰 기둥이 빠졌기에 이제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뛰어야 한다”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 배구를 구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전력 이다현 영입, 리빌딩에 핵심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FA 시장에서 미들 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한 점이 주목된다. 이다현은 블로킹과 센터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팀 전체적인 평가에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V리그 미디어데이 우승 후보 투표에서 흥국생명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이는 김연경이라는 상징적 리더 없이 팀이 다시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요시하라 감독, 첫 해외 지도 도전
요시하라 감독에게도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도전이다. 선수 시절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경험은 있지만, 지도자로서 한국은 처음이다. 그는 “중심 선수 없이 팀을 새롭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감독으로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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