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미·김우정,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 공동 선두

안송이, KLPGA 투어 컷 통과 신기록 288번째 달성

황정미와 김우정, 나란히 8언더파로 선두 경쟁

2025년 10월 17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에서 황정미와 김우정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황정미는 이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로 김우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정미는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며 “이틀 연속 좋은 흐름과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정 역시 3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으며,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톱텐 진입과 최종라운드 챔피언조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경쟁 치열한 중상위권 선수들

지난해 우승자 박보겸은 1타 차 3위에 자리하며 선두권을 추격 중이다. 김재희, 박지영, 정소이, 이동은, 정윤지, 박혜준 등 6명의 선수가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송이, KLPGA 최다 컷 통과 신기록 경신

한편 안송이는 공동 43위로 컷을 통과하며 KLPGA 투어 최다 컷 통과 기록을 288회로 늘렸다. 이는 은퇴한 홍란의 기록(287회)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다.

안송이는 “위기 상황마다 기록을 의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꼭 깨고 싶었다”며 기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