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현대모비스 3점슛 폭격에 무너지며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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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현대모비스 3점슛 폭격에 무너지며 4연패





서울 SK, 외곽 수비 붕괴로 연패 탈출 실패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75-78로 패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경기의 승부를 가른 핵심은 3점 슛의 차이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총 31개의 3점슛을 시도해 12개를 성공(성공률 39%)시키며 SK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고,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외곽에서 만들어냈습니다.





현대모비스, 박무빈·정준원의 외곽포 활약


1쿼터 초반부터 박무빈이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압도했고, 2쿼터에는 정준원이 SK의 빈틈을 파고들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서명진도 장거리포로 기세를 더했습니다.


결국 현대모비스의 외곽 3인방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박무빈과 정준원이 각각 4개의 3점슛, 서명진이 2개를 기록하며 외곽에서만 36점을 만들어냈습니다.





SK의 단조로운 공격 루트와 외곽 침묵


SK는 자밀 워니가 26득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외곽이 침묵하면서 공격 루트가 골밑 일변도로 제한됐습니다. 팀 3점슛 성공률은 26%로 저조했고, 현대모비스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3쿼터에는 잠시 경기 흐름을 되찾는 듯했지만, 4쿼터 외곽 수비 실패로 인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순간


SK는 4쿼터 중반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73-73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정준원이 코너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다시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이 한 방이 결국 승부를 갈랐습니다.


경기는 그대로 75-78로 종료됐고, SK는 홈에서 4연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안았습니다.





전문가 분석: 외곽 수비 정비 없이는 반등 어렵다


현재 SK의 가장 큰 문제는 외곽 수비의 조직력 붕괴입니다. 현대모비스와 같은 팀은 빠른 볼 회전과 스크린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 외곽 득점을 노리는 전술이 뛰어납니다. SK가 이 같은 팀에 연패하는 것은 단순한 일시적 부진이 아닌, 시스템적 결함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SK가 반등을 원한다면 외곽 수비 재정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워니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구조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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