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김연경, 뜨거운 안녕… 흥국생명 10번 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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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김연경, 뜨거운 안녕… 흥국생명 10번 영구결번





여자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공식 은퇴식과 함께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배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진에어를 3-1로 꺾은 뒤, 김연경의 은퇴식을 성대히 열었다.





은퇴까지의 화려한 여정


김연경은 직전 시즌을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치렀으며, 통합우승과 최우수선수(MVP)까지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에는 KYK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약식 은퇴식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에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공식 은퇴식을 거행했다.





은퇴식의 주요 순간들


은퇴식에서 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이 설립한 KYK재단에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승 반지와 모형 인형 전달, 김수지 주장의 10번 등번호 기념 액자 선물, 그리고 단장 이영하로부터 꽃다발 증정까지 감동의 순간이 이어졌다. 김연경은 코트 위에서 팬들과 공식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등번호 10번 영구결번


김연경의 등번호 10번은 프로배구 역사상 다섯 번째로 영구결번되었다. 이는 남자부 OK저축은행 시몬(13번), 현대캐피탈 문성민(15번),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이효희(5번), IBK기업은행 김사니(9번)에 이은 영광이다.





김연경의 기록과 업적


한국 여자 배구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김연경은 은퇴 시즌에도 퀵오픈 성공률 1위(54.47%), 공격 성공률 2위(46.03%), 후위 공격 성공률 3위(43.97%), 오픈 공격 성공률 5위(36.43%), 최다 득점 7위(585점), 서브 8위(세트당 0.23개) 등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4강 진출을 이끌었으며,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7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를 차지하는 등 수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배구 역사에 길이 남을 김연경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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