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V리그 개막전서 IBK 꺾고 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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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V리그 개막전서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 꺾으며 이변 연출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GS칼텍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시즌 첫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실바의 맹활약과 이영택 감독의 전술이 주효했던 경기였습니다.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 제압한 GS칼텍스의 반전 드라마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개막전. 팬들과 전문가들이 모두 IBK기업은행의 우세를 점쳤지만, 경기는 예상 밖의 결과로 끝났습니다.



GS칼텍스는 주포 실바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1세트를 선취하고 2세트까지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3세트를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4세트 후반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매듭지었습니다.



이영택 감독 "서브 공략이 주효했다... 실바는 역시 해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서브 공략이 잘 들어갔다. 킨켈라나 육서영을 내보내면서 경기가 수월해졌다"며 전술적 성공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실바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걱정됐지만, 역시 잘해줬다"고 칭찬했습니다.



실제로 실바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아시아쿼터 레이나, 낮은 성공률에도 클러치 능력 빛났다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된 레이나는 공격 성공률이 33.3%로 다소 낮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4세트 마지막 득점은 레이나의 스파이크로 마무리됐습니다.



이 감독은 "한국 복귀 후 첫 경기여서 긴장한 모습도 있었지만, 잘 채워줬다. 다음 경기에선 더 나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위기 속 빛난 팀워크, 경험이 필요한 어린 선수들



3세트 막판 역전패, 4세트 초반 리드 후 역전을 당했던 위기 상황에서도 GS칼텍스는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영택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 경험이 부족한 모습이 드러났다. 조급함도 있었지만, 이런 경험이 쌓여야 성장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4세트에서 흐름이 끊기자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필요할 땐 강하게 이끌어야 한다"고 지도 철학을 밝혔습니다.



실바·권민지·레이나 고른 활약... 시즌 기대감 높여



이날 경기에서는 실바(29점), 권민지(14점), 레이나(10점)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선수들의 협업과 감독의 전술이 맞물리며 강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GS칼텍스. 시즌 초반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를 통해 GS칼텍스는 단순한 이변의 주인공을 넘어,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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