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2억 원 이적생 이삭, 부상 의심으로 교체…리버풀 완승 속 불안 요소

리버풀은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5-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392억 원의 거액 이적료로 영입한 알렉산데르 이삭(26)이 부상 의심으로 전반 종료 직전 교체됐다.

이삭, 공식 8경기 1골에 부상까지 겹쳐 결장 불가피

이삭은 이번 경기에서 45분간 뛰며 슈팅 2회를 기록했으나,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올여름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아직 공식 경기 8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으며 부상까지 더해 당분간 결장이 예상된다.

슬롯 감독 “뉴캐슬에서 훈련 부족해 체력 문제 심각”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이삭은 전반에 교체돼야 했다.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그가 리버풀에 온 뒤 거의 훈련하지 못해 경기 간격이 짧은 리버풀 일정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시즌을 놓친 선수를 준비시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 덧붙였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풀타임 소화했지만, 결국 부상”

슬롯 감독은 “이삭은 9월 1일 팀에 합류한 이후 훈련량을 점차 늘렸고,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두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이번 경기 중 사타구니 통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슬롯 감독의 신중한 관리 강조

감독은 “이삭과 대표팀 모두 그를 신중하게 관리했다. 훈련 부족 선수는 무사히 지나가기도 하지만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현재로선 이삭의 회복과 컨디션 조절이 최우선 과제”라고 전했다.

결론: 리버풀의 핵심 자원 이삭, 부상 극복이 관건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반등했지만, 이삭의 부상 악재가 완전한 전력 회복에 변수로 남았다. 훈련 부족으로 인한 체력 문제 해결과 부상 회복이 빠를수록 리버풀 공격진의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