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 KOGAS 8연패·장재석 트리플더블, 아셈 마레이 LG 3연승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부산 KCC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KCC에 61-71로 패배하며 개막 8연패를 기록, KBL 역대 개막 최다 연패 단독 2위에 올랐다. 역대 1위는 대구 동양의 11연패다.

장재석은 1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KOGAS 골밑을 압도했다. 송교창도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새 외국선수 닉 퍼킨스가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서울 SK와 맞대결하며 1라운드 전패를 피하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

울산 LG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에서는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7-75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를 지켰다. ‘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28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으며, 칼 타마요는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유기상 14점 3리바운드, 양준석 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무빈 1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서명진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분전했지만 LG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