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침묵’ 맨시티, 아스톤 빌라에 0-1 패…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 마감

상승세 빌라, 홈에서 맨시티 제압

맨체스터 시티가 26일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홈팀 빌라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전반 20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코너킥을 매티 캐시가 연결, 정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맨시티의 공세와 홀란의 침묵

맨시티는 엘링 홀란,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22분 홀란의 1대1 찬스가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45분 오마르 마르무쉬의 컷백을 홀란이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 취소됐다.

이날 패배로 홀란의 9경기 연속골 행진도 끊기며 맨시티 공격진에 아쉬움을 남겼다.

빌라의 상승세, 맨시티 원정 3연승

반면 아스톤 빌라는 이번 승리로 맨시티 원정 3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리그 4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15점으로 7위로 도약,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맨시티는 30일 카라바오컵에서 스완지 시티와 경기 예정이며, 빌라는 11월 2일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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