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SK에 83-81 극적 신승…개막 8연패 탈출

한국가스공사, 연장 접전 끝 첫승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6일 서울 SK와의 2025-26 KB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3-81로 승리하며 시즌 개막 8연패를 끊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을 39-34로 앞섰지만 3쿼터 6득점에 그치며 45-57로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61-59 역전, 종료 1.1초 전 닉 퍼킨스의 자유투 3개 중 1개 성공으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에서는 퍼킨스의 골밑슛과 정성우의 자유투로 최종 83-81 승리를 확정했다.

퍼킨스 활약 돋보여

한국가스공사는 대체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가 26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샘 조세프 벨란겔이 15점 5어시스트, 정성우가 15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25점 2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정관장, KT 꺾고 1라운드 단독 선두

같은 날 안양 정관장은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92-87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를 **단독 선두(7승 2패)**로 마쳤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2점, 변준형이 2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삼성, 소노에 85-83 승리

서울 삼성은 홈에서 고양 소노를 85-83으로 꺾으며 3연패에서 탈출, 3승 5패로 SK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19점 7리바운드, 케렘 칸터가 15점, 이관희가 14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반면 소노는 케빈 켐바오와 이정현이 20점씩 기록했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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