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테이프 유니폼’ 논란, 대한항공 선수 제재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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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유니폼 문제로 황당한 소동
프로배구 V리그에서 유니폼 착용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0월 23일 경기에서 대한항공 러셀과 김관우가 등번호가 뒤바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면서 한국배구연맹(KOVO)이 제재금 10만 원씩을 부과한 것. 대한항공은 이를 즉시 시정하기 위해 임시로 테이프를 붙여 이름을 표시하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상대 팀인 한국전력은 “규정상 동일한 색과 디자인의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은 선수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며 KOVO의 결정을 문제 삼았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테이프 처리한 유니폼, 규정 위반인가?
중계 화면에서는 김관우의 유니폼에 테이프로 이름을 붙인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전력은 이를 두고 “모든 선수는 동일한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경기 자체가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KOVO는 테이프로 이름을 붙인 유니폼도 색과 디자인이 동일하다고 판단,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경기 준비에 지장을 초래했기 때문에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규정과 현실 사이, 논란의 불씨
이번 사건은 유니폼 규정의 엄격함과 실제 경기 상황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한국전력 측은 “선수 출전 자체가 규정 위반인데 제재금만 부과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KOVO는 경기의 공정성을 지키면서도 현실적인 대처를 우선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프로스포츠에서 규정 준수와 경기 진행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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