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의 존재감과 알바노·엘런슨의 활약이 만든 완벽한 반전

원주 DB 프로미가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큰정현(이정현)’의 안정된 경기 조율이 빛났고,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의 활약이 팀 상승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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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결과

• 대회: 2025-2026 KBL 2라운드

• 일시: 2025년 11월 1일

• 장소: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

• 결과: DB 86 – 81 현대모비스

• DB 성적: 시즌 7승 4패 (단독 4위·3연승)

• 현대모비스 성적: 시즌 7패 (8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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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의 키워드: ‘이정현의 리더십 + 알바노의 폭발력’

DB는 초반 현대모비스의 빠른 템포에 흔들렸지만,
후반전 이정현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알바노의 득점력이 흐름을 바꿨다.

• 헨리 엘런슨: 2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 이선 알바노: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 이정현: 11점 3어시스트

• 박인웅·김보배: 벤치에서 에너지 공급

DB는 특히 4쿼터 초반, 이정현의 3점슛으로 64-62 역전을 만든 뒤
엘런슨과 알바노의 투맨 게임으로 리드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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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해먼즈 ‘고군분투’에도 후반 집중력 부족

현대모비스는

• 레이션 해먼즈: 30점 16리바운드

• 서명진: 18점
  으로 분전했으나,
  3쿼터 이후 수비 로테이션이 무너지며 리드를 내줬다.

양동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DB의 알바노, 엘런슨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지만,
후반 DB의 속공과 2대2 플레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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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흐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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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정현 효과’, DB의 중심으로 자리 잡다

이정현은 DB 합류 이후 경기 조율과 수비 리더십으로
팀 전체의 에너지 밸런스를 안정시킨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날은 4쿼터 클러치 타임에서
공격뿐 아니라 리듬 조절, 시선 분산, 세트콜을 완벽히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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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반응

DB 관계자는 경기 후

“이정현이 코트에서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알바노와 엘런슨이 편하게 공격할 수 있었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후반 수비 집중력 저하가 패인”이라며
다음 경기에서 로테이션 수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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