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만 기뻐하겠다” 선두 오른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냉정한 ‘전진 선언’
컨텐츠 정보
- 11 조회
- 목록
본문
페퍼저축은행이 마침내 V리그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장소연 감독은 들뜸보다 냉정함을 택했다.
그는 “오늘까지만 좋은 기분을 즐기고, 내일부터는 다시 앞을 향하겠다”며
끝없는 도전을 예고했다.
완벽했던 경기, 흥국생명 완파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3승 1패(승점 8)**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5위(1승 4패·승점 5)에 머물렀다.
새 외국인 선수 조이, 데뷔전부터 ‘펄펄’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새 외국인 라이트 조 웨더링튼(등록명 조이)**였다.
1세트 중반 교체로 투입돼 강력한 스파이크로 분위기를 바꾸며
**16점(공격 성공률 45.45%)**을 기록, 팀 공격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일본 대표 출신 센터 시마무라 하루요(13점)**와
**주포 이한비(13점)**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중앙 속공과 사이드 공격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흥국생명 수비를 무너뜨렸다.
장소연 감독 “잘했지만, 멈추지 않는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의 기쁨보다
다음 경기를 바라보는 냉철한 태도를 보였다.
“오늘까지만 기뻐하겠다.
내일부터는 다시 앞을 보며 준비하겠다.
물론 오늘 얻은 자신감은 다음 경기로 이어가야 한다.”
그는 이어 “컵대회에서의 3패 경험이 오히려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아픔을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주요 코멘트 정리
-
조이 투입 시점에 대해:
“1세트 중반에 교체로 넣었지만, 3세트는 직접 물어봤다.
중요한 세트라 스타팅으로 출전시켰다.” -
시마무라에게 주문한 점:
“계속 공격하라고 했다.
성공률이 좋아서 세터(박사랑)에게 더 많은 공을 주라고 했다.” -
이한비의 회복:
“개막 전까지 좋지 않았지만, 어제 미팅에서 집중력을 강조했다.
워낙 성실한 선수라 금세 회복했다.” -
두 경기 연속 셧아웃에 대해:
“잘했다고 말한 뒤엔 바로 ‘다음 경기 잘하자’고 말한다.
오늘 경기의 자신감은 큰 수확이다.”
컵대회 부진이 만든 ‘강한 팀’
지난 9월 KOVO컵에서 3전 전패 탈락했던 페퍼저축은행은
그때의 실패를 완벽히 발판으로 삼았다.
장 감독은 “그 아픔 덕분에 지금의 팀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장소연호 페퍼저축은행은 이제 ‘언더독’이 아닌 ‘선두팀’이 되었다.
하지만 감독은 말한다.
“진짜 중요한 건 지금이 아니라, 끝까지 웃는 것이다.”
#무료 스포츠중계 #고화질 스포츠중계 #메이저리그중계 #mlb중계 #스포츠중계 #365tv #365티비 #스포츠무료중계
-
등록일 11.02
-
등록일 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