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회 4강 진출, 톱10 재진입 기대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 4강 진출로 세계랭킹을 12위로 끌어올렸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45주 차 여자부 랭킹에서 이전 1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세계 8위 **천이(중국)**를 4-1로 꺾으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WTT 챔피언스 4강에 올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와 주요 성적

WTT 챔피언스는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상위급 대회로, 4강 진출자는 랭킹 포인트 350점을 획득한다. 이번 승리로 신유빈은 총 2,310점을 기록하며 일본 선수 **하야타 히나(2,275점)**와 **오도 사쓰키(2,190점)**를 추월했다.

지난달 열린 WTT 그랜드 스매시 16강에서 세계 4위 **콰이만(중국)**을 3-2로 꺾고 4강에 진출하며 700점을 획득했던 신유빈은 이번 몽펠리에 대회 포인트까지 더해 톱10 재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대표 선수들 랭킹 상승

같은 대회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세아)**과 **주천희(삼성생명)**도 세계랭킹이 상승했다.

• 장우진: 21위 → 16위, 10위권 재진입 기대

• 주천희: 22위 → 21위

이번 성과로 한국 탁구의 국제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며, 신유빈은 차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결승 진출 시 톱10 진입 가능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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