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앞둔 페이커 vs 비디디, 각오와 자신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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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좋은 경기력으로 팬에게 즐거움 선사할 것”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을 앞둔 T1의 스타 미드라이너 **페이커(이상혁)**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중국 청두 하베스트 문 아트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페이커는 “커리어를 위해서가 아니라, 훈련과 승리 과정 자체가 즐겁다”며 “팬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청두에 도착하자마자 계속 연습에 집중해 팬더를 볼 시간조차 없었다”며 “결승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T1은 이번 결승에서 사상 첫 3연속 롤드컵 우승과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4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과 함께, 팀은 또 한 번 세계 최강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kt 롤스터 비디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다할 것”


반면, 창단 13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 kt 롤스터의 미드라이너 **비디디(곽보성)**는 “상징적이고 중요한 매치업이어서 기쁘고 즐겁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프로 생활 중 가장 많은 동기 부여를 받고 있으며, 올해가 내 커리어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t 롤스터는 이번 결승에서 팀의 첫 롤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팀과 선수 모두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결승 일정 및 의미


T1과 kt 롤스터의 결승은 11월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다. 우승팀은 LoL e스포츠 15주년을 기념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릴 영광을 얻게 된다.

라이엇게임즈 CEO 딜런 자데자는 “이번 롤드컵은 15주년을 맞아 특별하며, 오랜 경쟁 관계인 두 팀의 맞대결로 인해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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