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퍼즐이 되지 못한 남자’ 손아섭, 세 번째 FA 시장의 냉정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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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세 번째 FA 자격 획득… 그러나 상황은 다르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손아섭(37)이 세 번째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2026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발표했고
손아섭은 예고된 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KBO리그 대표 교타자로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2618안타로 역대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꾸준함과 정교함으로 2018년 롯데와 4년 98억 원,
2022년에는 NC 다이노스와 4년 64억 원의 대형 계약을 연달아 따냈다
그러나 세 번째 FA를 앞둔 지금의 손아섭은 과거의 상징성과는 거리가 멀다
한화 이적 후 부진, ‘우승 퍼즐’ 역할 실패
한화는 올 시즌 타선 보강을 위해 시즌 중반 손아섭을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는 이적 후 35경기에서 타율 0.265, 1홈런, 17타점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한화의 ‘우승 퍼즐’이 되지는 못했다
2023년 한 시즌을 제외하면 최근 4년간 그의 성적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꾸준함의 아이콘’이었던 손아섭이지만
나이와 함께 찾아온 에이징 커브를 피하지 못했다
수비 약화와 타격 하락, FA 시장의 냉정한 시선
현재 손아섭의 가장 큰 약점은 수비력 저하다
외야 수비가 예전만 못하고, 장타력 또한 뚜렷이 떨어지면서
사실상 지명타자(DH)로만 기용 가능한 상황이다
그는 FA C등급으로 분류되어 보상선수는 발생하지 않지만
이적 시 구단은 보상금 7억 원(연봉 5억 원의 150%)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그의 현재 기량과 나이를 고려할 때 결코 가벼운 금액이 아니다
따라서 여러 구단이 손아섭 영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으며
FA 시장의 반응 또한 차갑다
김현수와의 대조, 노장의 명암
손아섭의 상황은 한 해 선배 김현수와 극명히 대비된다
김현수는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 MVP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손아섭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FA 시장의 미아’로 전락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손아섭은 KBO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한 리그의 상징적인 타자다
그러나 세 번째 FA 시장에서는 이름값이 아닌 ‘현재 가치’가 평가의 기준이 된다
에이징 커브를 넘어 다시 한 번 반등할 수 있을지
혹은 시장의 냉정한 현실 앞에서 멈춰설지
이제는 그 스스로가 답을 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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