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팀을 이끄는 핵심으로 부상

2025년 11월 1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샬럿 호니츠를 121-111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루카 돈치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초반 경미한 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했지만,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 31.7점 6.7리바운드 10.3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부처에서 돈치치의 존재감이 빛났다. 레이커스가 8점 차로 쫓기던 4분여 전, 그는 2점슛과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3점 플레이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이후 하치무라 루이의 중거리슛과 마커스 스마트의 3점포가 터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부 콘퍼런스 4위 등극, 상승세 이어가는 레이커스

이번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즌 8승 3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0승 1패)와의 격차는 단 두 경기.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반면 샬럿은 3연패로 3승 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12위로 밀려났다.

 르브론 제임스, 복귀 시동…레이커스에 ‘호재’

레이커스 팬들에게 더 반가운 소식은 ‘킹’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점이다.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4만2184점)을 보유한 제임스는 오른쪽 좌골신경통으로 인해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 그는 재활을 마무리하며 이번 주 G리그 팀 사우스베이 레이커스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G리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레이커스의 다음 홈 경기인 11월 19일 유타 재즈전이 그의 복귀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원정 5연전 마무리 앞둔 레이커스, 강팀과 연이어 격돌

레이커스는 현재 원정 5연전 중으로, 앞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3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5일), 밀워키 벅스(16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강팀들과의 연전이 이어지지만, 돈치치의 절정의 컨디션과 제임스의 복귀 소식이 맞물리며 팀 전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문가 분석: “르브론-돈치치 조합, 레이커스의 새 전성기 예고”

NBA 전문가들은 제임스의 복귀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레이커스의 공격 전술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한다. 돈치치의 볼 소유 능력과 제임스의 플레이메이킹이 조화를 이룬다면, 레이커스는 다시 한 번 우승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